넷플릭스 하청기지화? 우리가 선택하기에 달렸다[딥다이브]
다음 달 촬영에 들어갈 ‘오징어게임 시즌2’ 제작비가 1000억원 이상이 될 거란 소식 들으셨나요. 한국 드라마 사상 최고액이라는데요. 시즌1(제작비 2140만 달러, 약 253억원)보다 제작비가 4배로 껑충 뛰는 겁니다. 넷플릭스가 될만한 한국 드라마는 정말 팍팍 밀어준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동시에, 한편으로 이런 생각도 듭니다. ‘이 엄청난 돈의 싸움에서 과연 누가 넷플릭스를 이길 수 있을까’. 앞서 “결국 한국은 원천 IP를 확보하지 못한 채 넷플릭스의 ‘외주제작 국가’가 되는 것”이라던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와의 인터뷰 내용(4월 28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)이 떠오르는데요. ‘넷플릭스 하청기지화’할 수 있다는 걱정에서 벗어날 방법은 무엇일까요. 미디어 연구기업 오픈루트의 김용희 연구위원..
IT
2023. 6. 24. 09:29